교육의 미래
"교육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누군가가 물어보는 질문에 우리는 당연하게 말합니다.
"교육은 언제나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교육이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공감하시나요?'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알면 저도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주식이나 로또번호도요.
아시다시피 교육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추론하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교육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이란?
교육은 굉장히 다양하고 큰 범위의 집합입니다.
직무와 기술을 배우는 것, 의식과 태도를 함양하는 것, 통찰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 표현력과 사회화를 길러주는 것, 특정 자격이나 역량을 함양하는 것 등 모든 것이 교육의 범주에 해당합니다. 체계화된 형태와 정도에 따라 형식, 비형식, 무형식 등으로 교육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어떤 교육은 오랜 기간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기도 하고, 어떤 교육은 단기간의 집중적인 교육이 효과가 크기도 합니다.
정신적 행위가 주를 이루지만, 신체척 행위의 상호작용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럼 교육은 왜 필요하고 그 필요성이 어떻게 대두되었나요?
인간이 처음부터 '교육을 해야겠어!' 라던지, '무엇을 어떻게 교육하지?'를 의도해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교육이 대두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인간의 본능과 지적 역량에 있습니다. 과거 육식 동물같은 개체와 비교하여 인간은 신체적으로 굉장히 취약한 존재였습니다. 생물이 가진 생존 본능은 인간에게 하여금 살아남기 위한 방법. 즉, 변화와 적응을 요구하게 되었고, 잘 살고 싶고, 안전하고 싶고, 덜 힘들고 싶고, 행복하고 싶다는 생존과 성장 본능을 중심으로 인간은 인간만의 방법을 찾았죠. 그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것, 더 좋은 것, 매력적인 것을 알아차리는 지적 역량이 발달하게 되고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사회성이 발달하였으며 추후에는 표식과 문자를 활용할 수 있게됩니다. 그것을 기점으로 인간의 발달 속도는 그 전과 차원이 달라지게 됩니다. 기록을 할 수 있었죠. 기록은 더 좋은 것, 더 좋은 방법, 더 좋은 환경을 위한 방법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며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기 시작하였고, 결국 지금의 교육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즉, 교육의 필요성은 인간이 지금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고, 풍요롭게 잘 살고 싶다는 본능인 향상심에 지식과 정보를 인지하고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문자나 표식을 활용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합쳐지져 교육이 인간의 발전에 필요하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게 됩니다.
(음, 많이 생략된 것 같지만 방향만 보도록 하죠.)
그러면 큰 의미의 교육은 무엇인가요?
결국 교육은 인간이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요'와 '요구'를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식, 기술, 태도 등을 효율적으로 함양하기 위한 역할과 수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있어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하거나, 개인 또는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중심으로 교육이 발달하게 됩니다. 많은 국제 기구나 국내 교육 관련 기관들은 인간에게 어떤 적응과 성장이 필요한 지, 이를 위해 어떤 내용이 효과적인지, 어떤 방법이 효율적인지 연구하고 있고, 현 시대는 OECD에서 제시한 핵심 역량의 개념과 방식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의 사전적 의미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의 친구,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교육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줌.'(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교육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약간씩 다를 수 있으나 교육은 어떠한 내용을 가르치고 배우며 대상의 지식, 기술, 태도, 인격 등의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수단을 지칭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많은 교육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되고, 그 교육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관계된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교육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아요. 그럼 교육의 미래는요?
...한 번 직접 추론해보시겠어요? 교육의 미래를요.
결론
교육의 미래,
우리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교육이 이런 의미구나. 그런데 왜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쳐야 하고 인격을 길러야 하지?'
왜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인간의 본능으로도 설명할 수 있지만, 핵심적인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인간은 완전하지 않은 나약한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안 가르쳐도 혼자 잘 하고, 안 배워도 할 줄 알고, 안 해봐도 문제가 없다면 굳이 교육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성장하고 싶지 않고, 행복하고 싶지 않고,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지 않다면 교육은 필요하지 않게 되겠지요.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까요?
우리 인간이 본능과 성장 욕구를 가진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며, 시대의 변화가 계속되고 새로운 적응을 요한다면 인간에게 있어 교육의 가치는 반드시 필요하며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해 교육 트랜드, 핵심 역량, 교육 방법 등 또한 변화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다음 맥락입니다.
'어떤 대상에게,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것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PS. 영화같은 데 보면 혹시 인공지능이나 바이오공학 등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하여 인간에게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전송해준다던가, 신인류가 만들어진다던가 하면요?
...그래도 인간이 존재한다면 교육의 가치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나중에 이를 논의할 시간을 마련해보도록 하죠.
- JSC 블로그 담당자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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